2010년 01월 07일
트위터에서 RT와 Reply를 바로 알고 사용하자
아이폰 출시로 인해 트위터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였습니다.
저 역시 아이폰으로 인해 트윗을 시작하게 되었구요.
트위터로 인해 많은 정보를 얻고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을 하면서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지만
트위터의 RT와 Reply 기능을 잘 못 사용하시는분들 때문에 가끔 짜증이 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런분들의 팔로우끊기버튼에서 망설인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ㅡㅜ
하지만 그럴수 없기에 직접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두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미 손을 떼버린
블로그의 아이디와 패스를 겨우 찾아 긴 글을 작성합니다.
리플라이는 말그대로 다른사람의 의견에 대한 댓글이며 알티는 리트윗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다시 트윗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무슨 차이냐 하실분들이 계시겠지만 엄연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리플라이의 경우 답신을 보낸 해당 당사자의 타임라인에만 글이 업데이트 됩니다.
(제3자의 경우에도 업데이트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대부분 개개인의 사적인 이야기의 경우 리플라이를 사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알티는 다릅니다.
티는 리트윗으로써 트위터에서는 트윗으로 간주하여 자신의 팔로워들 모두에게 전달이 됩니다.
예를들면 A의 사적인 이야기인 "짜장면 먹는중~^^" 이라는 트윗에
B가 리플라이로 "맛있겠네요~^^" 라고 적는다면
이 글은 B에게만 전달이 되어 서로가 자연스럽게 교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글에 알티로 "맛있겠네요~^^" 라고 리트윗을 하면 자신의 모든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는
"맛있겠네요~^^ RT @A: 짜장면 먹는중~^^" 라는 트윗이 전부 올라가게됩니다.
이때 다른 팔로워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A가 먹는 짜장면이 맛있겠다고 외치는 B의 자신과 상관없는 무의미한 글을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가벼운 생각의 말들은 얼마든지 들어줄수 있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 대한 답변은 다른 팔로워들이 굳이 들을 이유가 있을까요?
트위터는 수백 수천개의 정보가 이루어지는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폭설에도 트위터를 통한 정보교류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오가는만큼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듭니다.
저는 가급적 제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글을 읽어봅니다.
몇시간만 지나도 트위터 어플에 들어가보면 100개가넘는 트윗이 새로 업데이트가 되어있어 그 속에서 제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너무 사적인 개개인의 대화들 때문에 가끔은 그냥 다른 글까지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신 분들은 자신과 친구의 통화내용을 다른사람들에게 들리게끔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시나요?
다른 사람이 알 필요없는 개개인의 사담을 알티로 한다는것은 내가 한명의 친구에게 보낼 문자를 "친구"라는 그룹 전체에 단체문자를 보내는것과 똑같습니다.
A라는 친구가 B에게 보낼 문자를 실수로 자신이 받아본적 없으신가요? 기분이 좋으신가요?
그런식으로 알티를 사용하신은 분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글을 찾아 읽으려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피해"를 주고있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알티를 무분별하게 남발하시는분은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알티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
그냥 알티가 댓글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입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원문을 실어서 댓글을 다는 기능인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그런분들을 위해서도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거고요.
제가 처음에 실수를 많이 한만큼 말이죠.
가끔 자신이 어떤글에 댓글을 다는지 모를까봐 친절히 원문을 표시하기위해 알티를 사용하는분이 계시지만 요즘은 거의 모든
트위터 어플이 리플라이에는 어떤 글에대한 리플라이인지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웹은 말할것도 없고요.
저도 처음엔 잘 모르고 구별을 하지 못하고 사용했습니다. 잘 모르셨던분들은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알고 계셨던분들은 이 기회에 바로 알고 사용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두번째의 경우입니다. 알티가 모든 타임라인에 올라간다는걸 알면서도 쓰시는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왜 그러시는걸까요? 혹시 "나 이만큼 댓글 많이 받는 사람이다" 하면서 자기가 인기있는 사람이라는걸
알리고 싶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주셨으면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알티하시는분들은 팔로워가 점점 떨어져나가는것을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이런경우도 있겠죠.
자기가 먼저 팔로우해서 맞팔로우 해줬더니 자기가 먼저 끊어버리네 하며 괜히 다른사람한테 화가 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습니다.
댓글이라고 해서 무조건 알티를 쓰지 말자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에 댓글을 다는데 그 다른 사람의 의견이 내 팔로워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라면 알티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A가 "지금 폭설로 지하철이 전쟁입니다ㅠ" 라는 글에는
"꺄~ 어떡해요 ㅠㅠ RT @A: 지금 폭설로 지하철이 전쟁입니다ㅠ"
이렇게 개인적인 말이라도 알티를 이용해서 답변을 달면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지하철 상태가 좋지 않다는것을 알려줄수가 있는겁니다.
아직도 리플라이와 알티의 차이점을 잘 모르시겠다면 다른사람에게 댓글을 달때 당사자한테만 전달을 할 내용인가 내 팔로워들 모두한테 전하고 싶은 내용인가를 구별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트위터에서 사담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내가 팔로우한 사람의 사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내가 그 사람을 팔로우 한다는것의 그 사람의 사담까지도 듣겠다는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팔로우 한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 개인적인 답변을 내가 들을 이유는 없겠지요?
여기서 위에서 말씀드린 제3자가 댓글을 보는경우를 말하자면 C의 경우 A와 B를 모두 팔로우 했고 D는 A만 팔로우 했다면
A가 B에게 댓글을 보냈을경우 C는 그 댓글이 타임라인에 뜨지만 D는 뜨지 않습니다.
A가 자신이 아닌 B에게 댓글을 보냈지만 C는 이 둘 모두를 알고있기 때문에 트위터에서는 C도 그 글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띄워주는 겁니다.
반면 D는 그 글을 볼 필요가 없기때문에 띄워주지 않는거죠.
트위터에서 이렇게 구분을 해놓은것만 봐도 리플라이와 알티는 확실히 구분되어질 필요가 있는겁니다.
이 글을 보고있는 여러분에게 묻고싶습니다.
몇시간만에 트위터에 접속했는데 수백개의 리트윗 중 80% 이상이 내가 모르는 사람과의 사담이라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그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글을 찾기가 힘들어 짜증이 나시나요?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알티를 구별하지 못하고 쓰시는분은 분명 팔로워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그분들한테 부탁하고 싶은건 팔로우를 끊은 사람을 욕하지 마세요.
원인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알티는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유용한 정보를 단시간만에 널리 알릴수 있는 기능이죠.
어제도 삼성에서 후원하는 아픈 아이들에게 기부를 하는 페이지가 알티로 인해 단시간만에 널리 퍼졌습니다.
트위터가 알티가 없었다면 아픈 아이들이 받는 금액은 더 적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유용한 기능은 필요할때 사용되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치기 소년이 항상 거짓말을 하다가 나중에 사람들이 그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듯이 항상 알티로
사담만하는 사람은 정말 중요한 글을 알티해도 아무도 읽어주지 않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리플라이와 알티에 대한 구분에 대해 다른분이 잘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얼마전 한번 알티했지만 다시 올려봅니다.
http://bit.ly/84xqgs
# by | 2010/01/07 01:44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